김병우, 신인감독상 수상소감 "사랑·존경하는 하정우 감사" [제34회 청룡영화상]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상업영화 데뷔한 김병우 감독이 제34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8시 50분부터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이 '연애의 온도'의 노덕 감독, '몽타주'의 정근섭 감독,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 '숨바꼭질'의 허정 감독을 제치고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김병우 감독은 "현장에서 함께 땀흘려준 스태프,배우분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며 특히 "제가 너무나 사랑하고 존경하는 하정우 선배님까지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 "오늘 어머니 생신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많이 준비해서 더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34회를 맞이한 청룡영화상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17일까지 개봉한 영화들을 대상으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여주연상, 남여조연상 등 총 15개 부문의 수상작을 배출하며 지난해에 이어 유준상과 김혜수가 다시 MC 호흡을 맞췄다.

[김병우 감독.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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