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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여진구가 올해 최고의 신인에 등극했다.
여진구는 22일 오후 8시 50분부터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여진구는 '화이'에서 5명의 범죄자 아빠를 둔 아이 화이로 출연했다.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고경표(무서운 이야기2), 서영주(뫼비우스), 이현우(은밀하게 위대하게), 임슬옹(26년) 등의 후보를 제치고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여진구는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남우상에 이름을 올리면서 데뷔 이후 첫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제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한 김수현에게 밀려 수상에 실패했지만, 영평상과 청룡상을 휩쓸었다.
신인상은 데뷔 이후 단 한번 수상할 수 있는 상으로 모든 배우들의 수상하고 싶어 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여진구는 이런 신인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면서 '올해 최고의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1997년생인 여진구는 올해로 16살이라는 어린나이지만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큰 여진구가 앞으로 어떤 연기자로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평상과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여진구.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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