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약점 없는 류현진, NL 최고신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셔널리그 최고의 신인이었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또 한번 극찬을 받았다. 로스엔젤레스 최대언론 LA 타임스는 23일(한국시각) LA 다저스의 2013시즌을 돌아보는 기사에서 류현진을 언급했다. 스티브 딜벡 기자는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최고의 신인이었다. 처음엔 메이저리그에 적응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했는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서 3선발을 굳혔다”라고 했다.

딜벡 기자는 류현진의 올 시즌 세부 성적을 자세히 언급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30경기서 192이닝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 피안타율 0.252, WHIP 1.20 등을 명시했다. 딜벡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인데 베테랑 같았다. 다양한 구종을 활용해 좋은 제구력을 선보였다”라면서 “딱히 약점이 없었다”라고 했다. 물론 7월 평균자책점 4.50으로 주춤한 걸 언급했으나 그 정도는 약점이라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딜벡 기자는 “류현진이 LA 다저스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 내년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한국에서 제2의 류현진을 찾을 수도 있다”라고 호평했다. 딜벡 기자는 LA 다저스를 취재하는 담당 기자들 중에서 영향력이 높은 편이다. 언론의 좋은 평가를 받은 류현진은 내년 시즌 준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류현진은 현재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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