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피 말리는 강등 싸움을 펼치고 있는 대구 백종철 감독이 1부리그 잔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대구는 23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8라운드서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점을 추가한 대구는 승점 30점으로 같은 날 전남에 패한 강원(승점32점)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였다.
백종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했지만 1점을 가져온 것에 만족한다. 이것으로 마지막까지 가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의 압박이 상당이 좋았다. 우리 선수들이 그것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하프타임에 수비에 안정감을 두고 공격시 과감하게 하자고 주문했는데, 그것은 전반전보다 잘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제 대구에게 남은 경기는 2경기다. 쉽지 않지만 아직 잔류 가능성은 있다. 특히 27일에 열리는 강원과의 경기가 무척이나 중요하다.
백종철 감독은 “이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반드시 골을 넣고 이기겠다. 좀 더 강하게 좀 더 공격적이고, 좀 더 결정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필승 의지를 보였다.
[백종철 감독. 사진 = 대구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