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K리그 클래식 우승에 가까워진 울산 김호곤 감독이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울산은 2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8라운드서 2-1로 이겼다. 리그 선두 울산은 수원전 승리로 K리그 클래식 자력우승까지 1승만 남겨놓게 됐다.
김호곤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매경기 중요했지만 오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결승전이라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선두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고맙다. 남은 경기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교체 출전한 김신욱의 몸상태에 대해선 "울산에서 출발할때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 엔트리보다 한명 많은 19명을 데려왔다. 김신욱의 복숭아뼈가 많이 부어 있어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팀닥터가 하루 동안 집중해 치료했다"며 "상황을 지켜보려 했다. 김승용이 어느정도 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또 근육에 문제가 생겨 김신욱이 투입했다. 오늘 경기에 출전했는데 체크를 해야할 것 같다. 다음경기가 27일에 있어 몸상태를 체크해 보겠다"고 전했다.
울산은 오는 27일 열리는 부산 원정경기서 승리하면 올시즌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다. 김호곤 감독은 부산전에 대해 "오늘 부상을 체크하겠다. 경고 누적도 있어 못뛰는 선수도 있다"며 "공격 자원이 넉넉하다고 생각했데 까이끼 한상운 김승용 김신욱이 부상도 있고 경고누적도 있어 공격라인이 걱정이다. 수비는에서 김영삼이 부상으로 올시즌이 끝냈다. 변화를 주다보니 좋은 경기는 어렵지만 좋은 경기를 해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김호곤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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