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울산에 패한 수원의 서정원 감독이 수비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원은 2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8라운드서 1-2로 졌다. 수원은 울산전 패배로 5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사실상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이 어려워졌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경기도 이전의 경기처럼 수비 측면에서 문제가 많이 드러나는 것 같다. 그런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올시즌 종료 후 선수단 개편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두경기가 남았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쟁과 상관없이 남은 두경기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다. 내년 문제는 다음에 생각하고 일단 남은 두경기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근 소속팀과 대표팀서 부진했던 정성룡은 이날 경기서 수원 골문을 지켰다. 서정원 감독은 정성룡에 대해 "오늘 경기는 특별히 나쁘지 않았다. 어느 선수나 실수를 하고 컨디션 난조가 있을 수 있다. 그런 상황이 정성룡에게 왔다"며 "그런 것은 자기 자신이 잘 이겨내고 주위에서 정성룡에게 어떻게 대해주는지도 중요하다. 정성룡은 중요한 위치에 있다. 중요한 대회에 임해야 하는 선수다. 그런 면에 있어서 주위에서 많은 힘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두현에 대해선 "오랜만에 스타팅 멤버에 들어왔다. 오랜만에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했다. 오랜 공백에도 오늘 출전해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앞으로 남은 두 경기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수원 서정원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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