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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1인 가구를 소재로한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가 오는 28일 베일을 벗는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CGV에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극본 임수미 연출 박준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식샤를 합시다'는 주인공 이수경(이수경)을 중심으로 그의 이웃과 직장 동료 등 혼자 사는 싱글족들의 싱글족들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다.
배우 이수경이 도도한 매력의 변호사 사무실 실장이자 1인 가구 3년 차 이수경 역을, 그룹 비스트 멤버 윤두준이 대학 시절부터 자취를 시작한 9년 차 베테랑 1인 가구 구대영 역을, 배우 윤소희가 1인 가구 입문자 윤진이 역을 맡았다.
제작진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네 가구 중 하나는 1인 가구라는 통계(출처:통계청 자료)를 반영해 본격적으로 혼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를 선보이게 됐다"고 드라마 제작 계기를 밝혔다.
또 제작진은 "1인 가구의 이야기를 그리는데 식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음식이 등장한다"며 "혼자 살던 사람들이 함께 음식을 먹으며 관계를 맺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고 프로그램에서 다루게 될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수경은 먹는 장면이 많은 이번 드라마에 대해 "밤 늦게 식당이 끝나고 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먹고 바로 잔다. 그러다보니 위장에서 탈이 나기도 했다. 그래도 맛있게 먹기 위해 평소에는 항상 굶는다"고 말하며 촬영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윤두준 역시 "예쁘게 먹으면 사람이 돋보이고, 게걸스럽게 먹으면 음식이 돋보인다고 들었다. 음식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드라마인만큼 그런 부분에 집중을 하고 먹었다"며 연기를하면서 가장 신경 쓴 점에 대해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박준화 PD는 드라마 방송 전부터 가장 주목을 받았던 '식샤를 합시다'라는 제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평소 허구연 해설위원의 팬이다. 허 위원이 경기 해설 중 '식사'를 '식샤'로 발음한 적이 있는데, 왠지 모를 따뜻함이 느껴졌다. 허 위원의 정감 넘치고 위트있는 멘트를 이번 드라마의 콘셉트로 하고 싶어 제목을 '식샤를 합시다'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준화 PD는 전작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에서 평범한 직장인들의 삶을 녹여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이번 '식샤를 합시다'를 통해 1인 가구들의 삶을 또 한 번 리얼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이수경, 윤두준, 윤소희를 비롯해 배우 심형탁, 이도연, 장원영, 정수영 등이 출연하는 '식샤를 합시다'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2' 후속으로 오는 28일 밤 11시 방송된다.
['식샤를 합시다'의 심형탁-이수경-윤두준-윤소희(왼쪽부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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