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영화 ‘분노의 질주’(The Fast & the Furios)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폴 워커(40)가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그와 함께 작업을 했던 스타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복수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폴 워커 측 대변인은 1일 그가 지난달 30일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폴 워커 측은 트위터를 통해서 그의 사망 사실을 알리면서 “고인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LA경찰에 따르면 워커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LA 산타 클라리타 인근 도로에서 자동차 추돌 사고로 사망했다. 그가 타고 있던 자동차는 사고 뒤 화염에 휩싸였으며, 워커 외에 신원을 알 수 없는 1명의 남성이 동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의 사망사실이 알려진 후 스타들은 자신들의 SNS를 통해서 고인에 대한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다.
먼저 그와 함께 영화 ‘인투 더 블루’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모델 겸 배우 타이슨 벡포드는 “RIP(Rest in Peace) Paul Walker”라는 글을 남기면서 “나는 언제나 당신을 그리워 할 것”이라고 애석함을 표했다.
또, 배우 도미닉 모나한은 자신의 트위터에 “끔찍한 소식이다. 폴은 너무나 잘생기고, 유머 넘치는 멋진 남자다. 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외에도 에릭 로버츠, 카슨 달리, 스캇 포터 등 수 많은 해외 스타들이 워커의 죽음에 놀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는 그가 사망 후 수시간만에 공개된 글이라 고인의 생전 성품을 짐작케 한다.
한편 폴 워커는 ‘분노의 질주’에 브라이언 오코너 역으로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배우다. 잘생긴 외모와 카리스마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빈 디젤과 함께 인기 시리즈로 만들어 낸 장본인이다.
특히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인 ‘분노의 질주’ 시리즈 7편에도 등장이 확정돼 있던 터라 그를 잃는 영화팬들의 충격이 클 전망이다.
[폴 워커. 사진 = 분노의 질주 중]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