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 최현준, 예비아빠 됐다 "결혼은 내년 5월"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보컬그룹 V.O.S(김경록, 최현준) 멤버 최현준이 내년 5월 결혼한다.

최현준은 6일 오전 10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편지를 게재, 팬들에게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제 기쁜 소식을 가장먼저 알려드리고자 용기 내 펜 들어요”라며 운을 뗀 최현준은 “33살 최현준 저 결혼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 사람을 사랑하고 존경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믿고 저의 사랑을 믿으며 서로에게 행복이 되는 그 한마음 맞아 평생을 함께 가고자 결심하게 됐다”며 “2년 가까이 사랑을 키워오며 사실은 올해 9월경에 소식 전해드리려 했지만, 경제적인 사정과 저의 가수활동에 대한 회사식구들 및 양가 부모님께 양해를 구하고 이제 떳떳하게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현준은 예비 아빠가 됐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그는 “정말 너무너무 감격스러운 선물을 받았다”며 “내년이면 제가 아빠가 됩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차올라 날것만 같다. 함께 많이 기뻐하며 태교하고 있고 다른 때보다도 조심스레 지내고 있다. 저희 결혼과 복덩이 2세에 대해 많은 축복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최현준은 “여러분들이 늘 보내주신 사랑을 한 가정의 가장으로, 그리고 마음으로 노래하는 가수로 늘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현준의 예비신부는 네 살 연하로, 패션사업가 겸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결혼식은 내년 5월 치를 예정이다.

최현준은 보컬그룹 V.O.S로 지난 2004년 1집 앨범 ‘더 리얼(The Real)’로 데뷔했다.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히트곡으로는 ‘눈을 보고 말해요’, ‘애원’ 등이 있다.

[내년 5월 결혼하는 최현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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