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성료했다.
종범신(이종범 감독)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제2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서 양신(양준혁 감독)에 11-6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양준혁 야구재단(이사장 양준혁)이 주최했다. 프로야구 전, 현직 스타와 연예인, 방송인, 핸드볼스타, 구단주 등 각계각층의 유명인사 60명이 참여해 즐겁게 야구를 했다.
양준혁 이사장이 양신팀과 종범신팀으로 편을 갈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섭외를 했다. 그리고 대회 입장 수익금은 양준혁 야구재단이 운영하는 멘토링 야구단의 운영비로 활용된다. 이날 대구구장엔 약 4000여명의 팬이 입장했다.
선취점은 양신이 뽑았다. 1회말 선두타자 김강민이 중월 2루타를 날렸다. 계속된 1사 3루 찬스에서 김광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김강민이 홈을 밟았다. 양신은 3회엔 1사 후 정수빈의 2루타에 이어 김광현의 좌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최정 타석에서 와일드피치가 나오면서 정수빈이 홈을 밟았다. 또한, 김광현은 포수 김현수를 의식해(?) 3루 도루에 이어 홈 스틸에 성공하면서 추가점을 올렸다.
종범신의 반격도 매서웠다. 4회 선두타자 최준석이 볼넷을 골랐다. 김현수의 우전안타 때 양신 우익수 전현무의 실책이 겹쳐 무사 2,3루 찬스가 조성됐다. 후속 마해영이 좌중월 2루타를 뽑아내면서 최준석과 김현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무사 2루 찬스에선 박한이의 좌월 3루타로 마해영이 홈을 밟아 동점이 됐다. 후속 유창식이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으나 김민성이 좌월 역전 투런포를 작렬했다.
종범신은 5회 또 다시 달아났다. 양준혁을 상대로 정준하와 이여상의 좌중월 2루타, 김현수의 우익선상 3루타, 이종범의 중전 적시타, 이성민의 우전 적시타, 김민성의 우중간 적시타 등을 묶어 대거 6득점했다. 5회 마운드에 올랐던 양준혁 감독은 자진 강판하는 수모(?)를 겪었다.
양신은 6회 추격했다. 선두타자 강명구가 출루에 성공했다. 황재균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안승민의 우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7회엔 신본기의 2루타와 장원준의 좌중간 적시타로 또 다시 1점을 추격했다. 8회엔 선두타자 최향남이 우중간 3루타를 때린 뒤 최태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5회 이후엔 홈런레이스 결승전이 열렸다. 박한이와 양준혁이 10아웃제로 치러진 결승전서 홈런 2개를 뽑아냈는데, 서든데스로 치러진 연장전서도 홈런을 추가하지 못해 가위바위보로 승부가 갈렸다. 가위를 낸 박한이가 보를 낸 양준혁을 꺾고 우승자가 됐다. 그에 앞선 3회 직후엔 희망릴레이 이벤트가 열렸다. 1~3루에서 윗몸일으키기, 줄넘기, 던진 공을 머리 위에 얹은 바구니에 담기 등 각종 미션을 먼저 실행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 이마저도 종범신 팀이 승리했다. 양팀 선수들은 경기 후 기념촬영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사진 = 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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