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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선균(38)이 이연희(25)와 호흡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권석장 PD, 배우 이선균, 이연희, 이성민, 송선미, 이미숙, 이기우, 고성희 등이 참석했다.
이선균은 이연희가 상대배우란 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의 소감을 묻자 "나이 차이 때문에 살짝 부담됐지만 영광이었다"고 고백했다.
권석장 PD와는 '파스타', '골든타임'에 이어 세 번째 호흡으로 이선균은 "감독이 불러줘서 하게 됐다. 천재 연출가이기 때문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당초 여름에 권석장 PD, 서숙향 작가에게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영화 스케줄이 겹쳐 출연 전망이 불투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하지만 "아쉽지만 이번 작품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감독도 촬영을 늦게 들어가게 됐고, 다행히 캐스팅도 안 돼 있는 상태였다. 나도 감독의 작업은 언제나 좋기 때문에 하게 됐다"며 "권 감독의 디렉션을 가장 빨리 캐치하고 현장을 잘 이해하는 게 나라고 생각한다. 감독의 디렉션이 알아 듣기 힘들다. 현장에 도움되고자 투입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미스코리아'는 1997년을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화장품 회사원들이 자신들의 고교시절 퀸카였던 오지영을 미스코리아로 만든다는 내용의 로맨틱코미디. 이연희가 고교시절 퀸카였던 '엘리베이터 걸' 오지영을 연기하며, 이선균이 비비화장품 사장 김형준, 이미숙이 퀸미용실 원장 마애리, 이성민이 건달 정선생으로 분한다. 송선미는 비비화장품 연구실장 고화정, 이기우는 일명 '기업 사냥꾼' 이윤, 고성희는 오지영의 라이벌 김재희를 맡았다. 18일 밤 10시 첫 방송.
[배우 이선균(왼쪽), 이연희.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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