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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무한도전'의 연말특집인 쓸친소의 출연자 명단이 담긴 큐시트가 인터넷 상에 유출된 가운데, 출연자로 거론된 연예인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6일 오전부터 온라인상에서는 '쓸친소 멤버 명단 유출'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무한도전'의 촬영 큐시트로 보이는 게시물 속에는 이미 출연 사실이 알려진 개그맨 지상렬, 김영철, 가수 신성우를 비롯해 배우 진구, 류승수,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대성 등의 이름이 담겨 사실 여부에 대한 네티즌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네티즌들은 진구, 신성우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주 만나볼 수 없었던 출연자의 등장 소식에 큰 기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이번 큐시트 유출과 관련해 이날 오후 MB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쓸친소 출연자의 이름이 담긴 큐시트가 인터넷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다는 말을 듣고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며 "사실일 경우 유출 경로에 대해서 조사를 해봐야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배우 류승수, 진구, 가수 신성우(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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