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이경희 작가의 신작 ‘참 좋은 시절’이 주요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이 가운데 황수정이 하차한 자리에 장신영이 투입돼 눈길을 끈다.
오는 2월 말 방송될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 측은 이서진, 김희선, 옥택연, 장신영의 출연을 공식 발표했다.
장신영은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지만 자전거 사고로 인해 7살 지능을 갖게 된 동석의 2분차 쌍둥이 동생 강동옥 역으로 나선다. 앞서 황수정이 이 배역을 연기하는 유력한 배우로 주목됐지만 결국 불발됐고 그 기회는 장신영에게 돌아갔다.
이어 ‘참 좋은 시절’의 주인공 이서진은 IQ 150 천재적인 두뇌에 귀족적인 비주얼을 가진 오만하고 까칠한 검사 강동석 역을 맡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14년 만에 귀향해 가족을 만나고 아팠던 첫사랑 차해원과 다시 재회하는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여주인공 김희선은 동석의 가슴 아픈 첫사랑이자 대부업체 직원 차해원 역으로 등장한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로 동석과 다시 만나게 되 서 펼치는 절절한 사랑을 선보인다.
옥택연은 단순 무식하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동석의 상남자 동생 강동희 역으로, 류승수는 여전히 꿈을 꾸고 사는 철없는 동석의 형 강동탁 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감행한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경희 작가와 김진원 PD가 재회했다는 점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고맙습니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특유의 서정적인 대사와 감성적인 필체로 사랑받아온 이경희 작가가 14년 만에 주말극으로 복귀해서 선보이는 가족이야기.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4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스토리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으로 감동을 안겨줄 전망이다.
[배우 장신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