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어느덧 한해동안 극장을 찾는 관객이 2억명을 넘어섰다. 그만큼 영화시장이 커져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영화는 이제 문화생활의 필수요소가 돼 가고 있음을 뜻한다.
2014년 새해가 밝은 시점에서, 올해는 또 어떤 영화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게될지 1월과 설 극장가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작품들을 살펴봤다.
가장 먼저 관객을 찾는 작품은 정재영과 한지민이 호흡한 '플랜맨'이다. '플랜맨'은 1분 1초까지 계획대로 살아온 남자가 계획에 없던 짝사랑 때문에 생애 최초로 '무계획적인 인생'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오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가 가고 나면 섬뜩한 스릴러물이 다가온다.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마동석 주연 영화 '살인자'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작품은 정체를 숨기고 조용히 살아가던 살인마 앞에 자신의 정체를 아는 유일한 소녀가 나타나고, 그로 인해 그의 살인 본능이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이어 가슴 진한 멜로도 개봉한다. 황정민과 한혜진이 출연한 '남자가 사랑할 때'는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된 건달과 그 남자에게 점점 마음을 여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 영화다. 오는 22일 개봉 예정으로, 설 영화 중 가장 먼저 관객들을 만난다.
또 대세 이종석과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기미 상궁 사월 역을 맡아 1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한 심은경이 대결을 펼친다. 두 작품 모두 오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종석이 출연하는 '피끓는 청춘'은 80년대 충남 홍성을 주름잡는 여자 일진, 전설의 카사노바, 불사조파 짱, 서울 전학생의 피가 끓을 만큼 뜨거운 청춘의 로맨스를 다룬 영화다.
또 심은경이 출연하는 '수상한 그녀'는 스무 살 꽃처녀(심은경)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코미디 영화다. 두 작품 모두 가족관객이 무난하게 즐길수 있는 스토리로 눈길을 끈다.
이 시기에 사극 '조선미녀삼총사'도 개봉이 예정돼 있다. '조선미녀삼총사'는 조선 최초의 여자 현상금 사냥꾼 삼총사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하지원을 비롯해 가인 강예빈 등이 출연한다.
['플랜맨' '살인자' '수상한 그녀' '조선미녀삼총사'(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롯데 엔터테인먼트 CJ 엔터테인먼트,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영화사 빅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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