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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시상식 최고의 1분은 김병만의 수상소감 장면이었다.
지난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각종 시상식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1분은 30일 방송된 '2013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병만의 수상 소감장면이다. 해당 장면은 전국 기준 1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병만은 30일 오후 서울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13 SBS 연예대상에서 SBS '정글의 법칙'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김병만은 "이경규 선배님, 강호동 선배님, 유재석 선배님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후보로 올랐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아서 기대를 했다. 선배님들께서 대상을 넘어서는 분들이시다. 나는 이제 새싹이다. 나를 키워주시는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선배님들이 정말 만능 엔터테이너지만 나는 부족한 게 참 많다. 그런데 SBS에게 참 감사드리는 게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만들어주셨다. 그래서 정글을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시청자들에게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나의 방법은 하늘에서 뛰어내리고 물 속으로 들어가는 거였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는 안 나갔지만 트럭에서 카메라를 든 채로 구르고 했어도 아프다는 소리 안 하고 끝까지 달렸다. 배가 뒤짚혔어도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참여해줬다. '정글의 법칙' 팬들도 고비가 있었지만 끝까지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내년부터 더 달리겠고 더 많은 작품을 하겠다. 그래서 내년 1월 1일에 소림사를 갈 것"이라며 "김병만은 김병만의 방식대로 여러분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병만은 최근 SBS 설특집 예능 프로그램 '주먹쥐고 소림사' 촬영차 중국으로 향했다.
[시상식 최고의 1분. 사진 = SBS 연예대상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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