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새해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LA 클리퍼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샬럿 밥캣츠와의 경기에서 블레이크 그리핀의 활약에 힘입어 112-85로 대승했다.
클리퍼스는 새해 첫 경기를 승리하며 기분 좋게 2014년을 시작했다. 시즌 성적 22승 12패. 반면 샬럿은 4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성적 14승 19패가 됐다.
2쿼터까지는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다. 1쿼터는 샬럿이 27-25로 앞서며 마쳤으며 2쿼터에는 클리퍼스가 56-56 동점을 이루며 끝냈다.
3쿼터들어 클리퍼스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클리퍼스는 3쿼터 시작 직후 제러드 더들리의 3점슛에 이은 점프슛으로 기선 제압한 뒤 그리핀의 훅슛이 나오며 순식간에 7점차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더들리가 3점슛 두 방을 연이어 터뜨리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덕분에 클리퍼스는 81-69, 12점차로 벌리고 3쿼터를 마무리했다. 더들리는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클리퍼스는 4쿼터에 승리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더들리가 쿼터 시작 직후 3점슛을 성공시켰으며 이후 그리핀이 팀이 기록한 13점을 연속으로 뽑으며 대승을 완성했다.
그리핀은 31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더들리도 3점슛 6개 포함 20점으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으며 크리스 폴도 17점 14어시스트로 제 몫을 해냈다.
반면 샬럿은 후반들어 급격히 주도권을 내주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