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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김지현이 연락이 끊겼던 어머니와 최근에 연락을 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90년대를 풍미한 룰라 출신의 김지현과 채리나, 영턱스클럽의 한현남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지현은 "사실 엄마와 연락이 끊겼다가 2013년 초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방송을 통해 (엄마를) 찾았는데 최근 엄마와 연락이 닿았다. 지금은 엄마와 연락을 하고 지낸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 우리 가족은 다 뿔뿔이 흩어져 있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엄마는 외국에 계신다. 난 여동생과 둘이 살고 있지만 남동생은 따로 산다"고 전했다.
이어 "각자 가족이 없으니까 어떤 때는 쓸쓸하고 외롭다. 그때 아무리 다투고 싸워도 가족끼리 부딪히면서 사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는 것 같다"며 "(연락을 하고 나서는) 엄마가 짐을 좀 내려놓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지현은 "(연락이 끊겼던) 10년 동안 엄마를 원망하기도 했지만 건강하게 살고 계신 것만으로 다행이라 생각하고 조만간 엄마를 만나러 가야겠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10년 만에 어머니를 찾았다고 밝힌 김지현.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 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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