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2014년 첫 경기서 승리했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에 89-84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21승9패로 선두 SK, LG를 0.5경기 차로 맹추격했다. 3위 유지. KCC는 3연패에 빠졌다. 12승18패로 8위로 내려앉았다.
모비스가 2013년 마지막 경기서 오리온스에 충격적인 대역전패를 당한 아픔을 씻어냈다.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집중력과 승리를 향한 의지가 돋보였다. 철저한 확률 농구로 KCC를 잡았다. KCC는 새해에도 연패를 이어갔다.
모비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양동근과 문태영이 외곽에서 점수를 만들었다. 이대성은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와 속공 전개로 힘을 불어넣었다. KCC는 모비스의 강력한 대인방어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1쿼터 막판 타일러 윌커슨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모비스는 2쿼터 들어 벤슨과 함지훈이 투입됐다. 벤슨이 골밑을 장악하며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KCC로선 슛 감이 좋은 윌커슨에게 의존했다. 그러자 모비스는 함지훈이 골밑에서 지능적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KCC는 김민구, 박경상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승부를 대등하게 이끌었다. 리바운드 집중력도 대단했다.
모비스는 벤슨이 여전히 득점을 주도했다. 결국 전반전은 동점으로 끝났다. 후반 초반은 소강상태. 양동근의 3점포로 달아난 모비스는 3쿼터 중반 본격적으로 달아났다. 벤슨의 골밑 공략, 양동근, 문태영, 함지훈 등이 소나기 골을 터트렸다.
KCC는 3쿼터 중반 벤치가 파울 콜에 항의하면서 흐름을 넘겨줬다. 이후에도 추승균 코치가 한 차례 벤치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모비스는 야금야금 달아났다. KCC는 급격하게 무너졌다.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모비스는 골밑 우위를 바탕으로 확률 높은 득점을 이어갔다.
KCC가 4쿼터 초반 반격을 개시했다. 윌커슨과 노승준이 스틸에 이어 속공 득점을 해냈다. 모비스는 벤슨이 굳건하게 골밑을 지켰다. 연이어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하지만, KCC의 강력한 지역방어에 막혔다. KCC는 윌커슨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턱 밑까지 추격했다.
접전 모드. KCC는 김민구의 득점으로 경기 종료 1분여 전 2점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모비스는 벤슨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4점 리드. 결국 KCC는 파울 작전으로 나왔다. 모비스는 윌커슨의 팁인 득점으로 추격했다. 이후 파울 작전이 나왔다. 모비스는 이대성이 경기 종료 11초 전 자유투 1개를 성공했고, 벤슨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승부를 갈랐다. 모비스는 벤슨이 20점 18리바운드, 문태영이 18점, 함지훈이 17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윌커슨이 2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벤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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