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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수종이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담은 드라마의 주연을 맡았다.
3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드라마 '불꽃 속으로'의 주인공으로 최수종이 전격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불꽃 속으로'는 전쟁으로 인한 빈곤과 절망을 불굴의 의지로 딛고 일어서 대한민국 경제발전 성공신화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려갈 작품이다. 당초 '강철왕'이라는 가제로 KBS 편성이 전망됐던 작품은 채널을 옮겨 '불꽃 속으로'라는 이름으로 TV조선에서 전파를 타게 됐다.
작품에서 최수종은 주인공 박태형 역을 맡았다. 극중 박태형은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지 않고, 대의에 자신의 열정을 불태우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최수종은 뛰어난 연기력과 친숙한 이미지로 극중 박태형을 연기할 적임자를 가졌다"며 캐스팅의 이유를 전했다.
최수종도 "'불꽃 속으로'는 가난과 좌절이라는 난관을 딛고 경제발전과 성공을 이뤄낸 우리 아버지들의 이야기"라며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할 용기와 희망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불꽃 속으로'는 2월 말 촬영에 돌입해, 오는 4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최수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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