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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사랑에 빠졌다.
지난 1일 윤아가 이승기와의 열애를 인정한 것에 이어 이번엔 수영이 정경호와 공개연애를 선언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윤아와 이승기에 대해 1일 마이데일리에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부터 조심스러운 만남을 갖기 시작해 현재 4개월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데이트 현장 사진이 포착된 직후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망설임 없이 열애를 인정했다. 약 3년간 방송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윤아라고 강조했던 이승기의 사랑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또 연예계 대표 훈남 훈녀가 만나고 있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3일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수영과 정경호에 대해서도 “두 사람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지난해부터 가까워졌다.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으며 두 사람의 만남을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수영과 정경호는 지난 해 2월과 10월 두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이들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 모두 좋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고 있다"라며 열애설을 극구 부인했다. 정경호도 지난 해 9월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되면서 뒤늦게 열애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수영과 윤아가 열애를 인정하게 된 배경에는 ‘파파라치’ 사진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팬들의 눈을 피해 만남을 갖는 현장이 노출되고 많은 팬들의 ‘폭풍관심’을 받으면서 부인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지난 2012년 데이트 사진이 포착된 다른 연예인의 경우 팔짱을 끼고 걷는 등 어김없는 ‘연인포스’를 풍겼음에도 불구하고 “친구사이”라고 해명했다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다시 말해 어색한 거짓말로 열애설을 덮으려 했다간 비난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수영과 윤아는 대중에게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응원을 부탁했다.
현재 윤아는 KBS 2TV ‘총리와 나’에서 이범수와 러브라인을 그리며 열애 중이다. 다행히 열애 인정 후에도 별탈없이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소녀시대 새 앨범 발매 준비에도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수영이 자신이 직접 진행 중인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어떤 말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수영은 최근 이 프로그램에서 윤아의 연애를 공식적으로 언급하며 “다들 좋게 봐주셔서 나까지 뿌듯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소녀시대 윤아와 수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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