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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민종과 김재원이 계란찜을 두고 티격태격했다.
최근 김민종, 김재원과 방송인 김구라, 전 농구선수 서장훈은 MBC 새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 촬영을 위해 강원 인제군 솟탱이골을 찾았다. '사남일녀'는 이들이 여성 게스트와 함께 형제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와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한다는 콘셉트의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
솟탱이골에 사는 박광욱 할아버지와 김복임 할머니 부부를 첫 부모로 맞은 '사남일녀' 멤버들은 시골집에 도착해 저녁이 다가오자 둘째 김민종과 넷째 김재원이 나서 가족의 첫 저녁 식사를 책임지게 됐다.
김민종은 부엌에 들어서자마자 가마솥에 밥을 짓는 등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약간은 어설픈 김재원에게 "정성껏 해. 너는 영혼이 없어. 필이 없어"라며 참견했다. 이에 김재원 역시 지지 않고 밥물을 보며 "죽 되겠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부엌 전쟁은 계란찜에서 정점을 찍었다. 김민종이 계란찜의 불 조절을 강조하며 "숯불에 올려놓고 은은한 중불로 익혀야 한다"고 하자 김재원이 "원래 센불로 한 뒤에 중불로 하는 거예요"라고 훈수를 뒀던 것. 이에 김민종과 김재원의 자존심을 건 계란찜 만들기가 이어졌다.
김민종, 김재원의 계란찜 만들기 모습이 담긴 '사남일녀'는 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MBC '사남일녀'의 배우 김민종(왼쪽), 김재원.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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