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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류진이 이미지완 다른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4일 KBS 2TV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김은희, 윤은경 극본/이소연 연출)측은 미워할 수 없는 악역 기재부 장관 박준기역을 맡고 있는 류진의 촬영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류진이 맡은 박준기는 극 중 매제인 권율(이범수)과 앙숙관계로 권율이 하는 일마다 반대해 권율을 곤란하게 만드는 캐릭터. 류진은 극 중에서는 이범수를 곤란하게 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지만 현장에서는 스태프들의 사랑을 받는 촬영장 ‘완소 매력남’이라는 후문이다.
류진은 촬영 중에는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뽐내다가도 촬영이 종료됨과 동시에 유머 넘치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박준기(류진), 나윤희(윤해영), 나윤희 아버지(이덕화)의 식사장면 촬영 중 류진의 엉뚱한 모습이 포착됐다.
카메오로 출연한 이덕화와 신경전을 펼치는 연기를 한 류진은 컷 소리와 함께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포크로 이마를 긁적이며 멍한 표정을 지어 이덕화를 비롯한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기타가 소품으로 등장하자 의기양양하게 기타를 둘러매고 숨겨왔던 기타실력을 과시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촬영 휴식시간 중에 극 중 서혜주(채정안)를 좋아하는 박준기의 모습과는 정반대로 매달리는 채정안을 가차없이 뿌리치는 코믹 설정샷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를 조성했다.
드라마에서는 권율을 총리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조카까지 스파이로 만드는 악역이지만 현실에서는 따뜻하고 유머 넘치는 완소남 류진. 류진의 이 같은 모습에 촬영장 여심이 흔들리고 있을 뿐 아니라 스태프들도 힘을 내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편 류진은 최근 MBC '아빠! 어디가?' 제작진과 만나 시즌2 멤버 합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류진의 소속사 G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빠어디가2' 제작진과 만난 건 사실이지만 제작진으로부터 출연과 관련한 연락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배우 류진. 사진 = 더틱톡]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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