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정도전', 11.6%로 순조로운 출발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1TV 새 대하 사극 '정도전'이 시청률 두 자릿수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4일 첫방송된 '정도전'은 시청률 11.6%(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정도전'은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가운데, 영웅담 위주의 뻔 한 스토리에서 벗어나 정도전이라는 2인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날 방송분은 고려 말, 헛된 욕망에 휘둘려 민생이 도탄에 빠지고 나라의 명운마저 위태위태한 난세의 현실과 그 현실을 어떻게든 극복해내려는 한 사나이, 정도전(조재현)의 투쟁을 리얼하게 담았다.

한편 '정도전'은 KBS가 2년여 동안 자존심을 걸고 야심차게 준비한 대 역사극이다. 철저한 사실과 고증에 입각해 잊혀져가는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

[시청률 두 자릿수로 출발한 '정도전'. 사진 = '정도전'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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