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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선덜랜드의 포옛 감독이 공격수들의 잇단 이적설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포옛 감독은 5일(한국시각) 영국 노던에코 등 현지언론을 통해 공격수들의 이적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선덜랜드는 그 동안 지동원의 도르트문트(독일) 이적설이 꾸준했던 가운데 최근 공격수 플레처의 이적 가능성도 관심받고 있다. 플레처는 프리미어리그의 스토크시티와 헐시티 뿐만 아니라 셀틱(스코틀랜드)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포옛 감독은 "플레처를 이적시키지 않고 싶다.그는 우리팀의 최다 득점자다. 그는 골을 터뜨리고 차이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플레처의 이적에 대한 어떤 제의도 나에게 없었다. 모두 루머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포옛 감독은 공격진의 이적설에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포옛 감독은 "나는 친한 친구인 포를란을 우리팀으로 데려올 수 있다. 나는 호날두를 영입하고 싶지만 그가 선덜랜드로 오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실현 가능성이 낮은 이적설 들을 비꼬았다.
포옛 감독은 도르트문트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는 지동원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포옛 감독은 "1월에 옵션을 찾아보겠지만 우리는 지동원 등 5명의 공격수가 있다. 좀더 스쿼드에 균형을 가져오고 싶다. 균형이 맞춰지면 더 좋은 옵션들을 보유하게 된다"며 "지금 1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은 충분히 좋은 선수들"이라는뜻을 나타냈다.
[지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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