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조인식 기자] KCC가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전주 KCC 이지스는 5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1-80으로 역전패했다. 4연패를 당한 KCC는 12승 19패가 되며 공동 7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KCC 허재 감독은 경기 후 "1~2쿼터에는 신나게 하다가도 다운이 된다"며 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KCC는 이날 전반을 42-33으로 우세하게 마쳤지만, 후반에 이동준과 제스퍼 존슨, 차재영에게 연이어 득점을 허용해 역전을 당했다.
허 감독은 이어 경기가 풀리지 않은 원인에 대해 "정신적으로 분위기를 많이 타는 것 같다. 자기 점수가 나오면 잘 하는데 3~4쿼터에는 점수가 안 나다 보니까 수비에서도 서 있는 모습이 나오고 계속 득점을 허용했다"고 평했다.
KCC는 이날 패배로 공동 6위가 될 기회를 놓쳤다. 승리했을 경우 13승 18패로 6위 삼성과 동률을 이룰 수 있었지만, 연패가 4경기로 늘어나며 삼성과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허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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