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피겨선수 김연아의 새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아디오스 노니노'를 둘러싼 해프닝이 벌어졌다.
김연아는 5일 오후 경기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진행된 제68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의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했다. 그런데 경기 시간 주요 포털사이트 상에는 '김연아' 본인이 아닌 '김연아 아버지'라는 검색어가 등장했다.
사연은 이랬다. 이날 방송을 맡은 KBS 2TV 중계진은 중계과정에서 "'아디오스 노니노'는 아버지를 향한 추모곡"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세상을 떠난 이를 그린다는 '추모'라는 단어에 네티즌들은 김연아의 아버지에 대한 궁금증을 표했다.
하지만 이는 오해였다. '아디오스 노니노'는 작곡가인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작곡한 곡이었고, '추모'라는 단어는 김연아가 아닌 아스토르 피아졸라를 대상으로 사용된 단어였다.
김연아의 아버지는 언론의 전면에 나서지 않을 뿐, 최근에도 그녀의 경기 현장을 찾는 등 묵묵히 응원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겨선수 김연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