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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앙금(김해숙)이 이혼한 사위 고민중(조성하)의 행복한 미소에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는 38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는 고민중과 오순정(김희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왕수박(오현경)의 외도를 알게된 후 이혼을 한 고민중은 홀로 지내는 과정에서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져 옥탑방에서 몸살을 앓게 됐다.
그런 고민중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한 것은 첫사랑 오순정이었다. 오순정은 약국을 찾아다니고, 죽을 끓여놓는 등 고민중을 열성으로 보살폈다.
또 오순정은 우렁이각시처럼 고민중이 일을 나간 사이 보일러를 수리하고, 커튼을 달아놓는 등 왕수박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내조로 그의 곁을 지켰다.
그러던 어느 날 이앙금은 우연히 고민중의 모습을 목격했다. 장을 본 뒤 환한 표정으로 옥탑방으로 향하는 고민중의 모습에서 이앙금은 무언가 불길한 느낌을 받고, 그의 뒤를 따르기 시작했다.
[배우 김희정, 김해숙, 조성하(위부터).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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