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남드래곤즈가 새로운 엠블럼과 유니폼을 공개했다.
전남드래곤즈는 6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교육관에서 실시한 시무식에서 창립 20년이 되는 해인만큼 제2의 도약을 위해 기존 엠블럼을 리뉴얼한 새로운 엠블럼을 발표했다. 또한 2014년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이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유니폼도 함께 공개했다.
전남드래곤즈의 새로운 엠블럼은 기존 디자인을 기본 틀로 하되 시인성을 떨어뜨리는 앵커와 헤파토스신을 없애는 대신 전남드래곤즈의 상징인 용에 중점을 두어 심플하면서 세련미를 갖춘 방패형 앰블럼으로 바꿈으로써 승리를 향한 강인한 열망과 최고 구단이 되기 위한 열정을 표현했다.
또한 지역 연고 구단으로서 지역 명을 강조하기 위해 엠블럼 상단에 위치하도록 했고, 전남의 황금들녘과 용광로 쇳물을 상징하는 컬러인 노란색과 팬, 선수, 구단을 의미하는 3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팬과 함께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구단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하단에는 전남드래곤즈의 창단연도인 1994를 넣어 명문구단으로서의 전통성을 강조했다.
전남드래곤즈의 영문 표기도 한글 영문표기법에 준용하여 기존 Chunnam Dragons Football Club(CFC)에서 Jeonnam Dragons Football Club(JDFC)으로 변경한다.
전남드래곤즈 박세연 사장은 신년사에서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하여 강팀으로 거듭나겠으며 20주년이 되는 2014년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드리는 프로축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드래곤즈가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엠블럼을 발표한 만큼 2014시즌 유니폼 제작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선수들이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전남드래곤즈의 주 유니폼은 고유색상인 노랑색 바탕에 검정색 선을 넣어 세련미와 더불어 정상을 향한 도전과 끈기 그리고 강인함을 나타냈다.
보조 유니폼은 백색을 유지하면서 주 유니폼과 같이 검정색 선을 배치하여 깔끔하고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유니폼으로 제작했다. 원단은 선수들이 운동 및 경기 시 산뜻한 착용감과 경기 효율성을 배가 시킬 수 있는 기능성에 주안을 뒀다.
한편, 전남드래곤즈는 공식용품 후원업체인 켈미(주식회사 비앤제이)와 지난 2년간 단순 용품공급 차원이 아닌 진정한 파트너십 개념을 도입하여 상호 win-win한 만큼 계약기간을 2년 연장했다.
[사진 = 전남 드래곤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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