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선수단에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말자" 주문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하자!"

올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게 된 송일수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주문했다.

두산은 9일 잠실구장 구내식당에서 201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김승영 두산 사장에 이어 선수단에게 인사말을 전한 송일수 두산 감독은 "목표는 한 가지다. 말을 안 해도 선수들이 잘 알 것이다"라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먼저 말했다.

이어 송 감독은 올해의 슬로건 두 가지를 제시했다.

"여러분과 약속하고 싶은 게 있다. 올해의 슬로건은 두 가지다. 전력을 다하는 플레이를 할 것이며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송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나고 다같이 맛있는 술 한잔 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하자"고 다같이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을 바랐다.

[두산 송일수 감독이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두산 베어스 시무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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