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 유나이티드가 전북과 맞트레이드를 통해 이상협(28)을 내주고 신예 공격수 김현(21)을 영입했다.
제주는 9일 "전북으로 이상협을 보내고 김현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양 구단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189cm, 85kg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김현은 큰 키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와 안정적인 볼키핑, 골 결정력까지 갖춘 공격 유망주다. 2012년 전북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지난해 성남에서 임대 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주역이며 최근 제1회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대표로 발탁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김현은 11일부터 26일까지 무스카트에서 열리는 AFC U-22 대회를 소화한 뒤 제주에 합류할 예정이다.
전북으로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된 이상협은 지난 2010년 FC 서울에서 제주로 이적했으며 '미친 왼발'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강력한 왼발 슈팅을 자랑하는 공격수다. 프로통산 131경기에 출전해 39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상무축구단 소속으로 오는 4월 전역 후 새 소속팀 전북에 합류한다.
[김현.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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