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욕설 비프음 처리 '막영애12'에 '경고 조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케이블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2'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방통심의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욕설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막돼먹은 영애씨'에 경고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위 측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2'는 출연자들이 'XX, 저 X년이, 야, 이 X같은 년아", "뭐, XX? 이년 완전 미친X 아냐"라고 언급하는 장면을 일부 비프음 처리하여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51조(방송언어)제3항, 제44조(수용수준) 제2항 위반으로 경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방통심의위는 마찬가지로 입모양으로 욕을 심하게 하는 장면 등을 방송한 tvN '코미디 빅리그'에 대해서도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4조(수용수준) 제2항 위반으로 주의 조치를 내렸다.

[케이블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 포스터. 사진 = tv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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