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수원 조인식 기자] 현대건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범실에 발목을 잡혔다.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1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4라운드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0-3(17-25, 20-25, 24-26)으로 패했다. 5승 11패가 된 현대건설은 승점 15점에 머물렀다.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상대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은 것 같았다. 아쉬운 부분은 치고 올라가야 될 상황에서 범실이 나와 첫 세트를 빼앗겼다는 것이다. 3세트를 잡았으면 달라질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아쉬움도 있다"고 총평했다.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서는 "시즌 초와 마찬가지다. 훈련은 꾸준히 하고 있는데, 경기가 잘 풀릴 때는 범실이 없지만 비슷한 점수 싸움에서 범실이 나오다 보니까 맥이 끊어지는 부분이 있다. 그런 점만 보완이 된다면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비록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패했지만, 황 감독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황 감독은 "결과는 많이 졌지만, (내용에서)그렇게 진 경기는 많지 않았다. 결정적인 것에 아쉬움이 있을 뿐이지, 해결사 역할만 누군가가 해줄 수 있다면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님을 강조했다.
[황현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