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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피끓는 청춘' 속 이종석의 작업 3종 스틸이 공개됐다.
13일 공개된 '피끓는 청춘' 사진에는 1982년 홍성농고에서 모르는 이가 없는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의 작업기를 담고 있다.
중길을 좋아하는 영숙(박보영), 중길이 좋아하는 소희(이세영), 중길에게 넘어온 반장 금희와의 모습을 담아 중길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먼저 전설의 카사노바라도 절대 엮이고 싶지 않은 그녀, 홍성공고 싸움짱과 동맹 관계로 있는 홍성농고 여자 일진 영숙에게 사랑인지 협박인지 모를 고백을 받으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반대로 청순가련한 면모에 전교생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서울 전학생 소희는 중길의 데이트 신청을 도도하게 거절하지만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결국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중길은 소희와의 맞춤형 데이트에 최선을 다하며 카사노바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또 자신의 주된 활동 반경인 통학기차에서는 반장 금희에게 한창 열중하고 있다. 아닌 척 쑥스러워하는 반장의 표정이 떨어트린 책을 주어주며 다가선 중길에게 홀딱 넘어갔음을 알게 한다. 한창 청춘, 힘이 남아도는 중길은 그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작업에 매진해 여심을 접수한다.
이렇듯 영화에는 중길의 작업 공간이자 1980년대 데이트 코스로 꼽히는 빵집, 롤러스케이트장, 통학기차로 이어져 그 시절 청춘들의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복고 감성을 물씬 풍겨 전 세대의 기대를 한껏 받고 있다.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전설의 대박 사건을 그린 불타는 농촌 로맨스로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의 청춘의 운명을 뒤바꾼 드라마틱한 사건을 그린다.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피끓는 청춘' 이종석의 작업 3종 스틸. 사진 = 롯데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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