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가정적인 남편의 모습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이휘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는 "(아내의) 아침 첫 수유를 같이 한다. 쌍둥이니까 아내 혼자 못 먹여 항상 같이 해준다"며 "젊은 친구들이 결혼하면 아이를 보면서 놀고 싶어 한다. 하지만 젊을 때 놀아 봤으니 이제 관심이 없어 육아에 전념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처럼 살지 말자는게 육아 모토다. 완전 반대로 한다. 스킨십도 많이 한다"며 "옛날에 아버지가 2년 만에 배 타고 들어오셨다. 내가 10살 때이다. 2년 동안 못 봐서 뛰어가서 안으려고 했다. 아버지 목에 안기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악수를 했다"고 말햇다.
이어 "아버지는 삼남매를 한 번도 안아주지 않으셨다. 술에 취해 '왜 한 번도 안 안아주셨어요?' 하니까 술 한 잔 하시며 '잘 컸잖아'라고 하셨다"며 "이제 남자 아이들과 스킨십을 많이 하면 아이들이 사회성이 좋아진다고 한다. 그래서 쉬는 날이면 아이들을 욕조에서 씻긴다"고 털어놨다.
또 "뜨거운 물 받기는 힘든데 물은 금방 빠지더라. 물이 들어오는건 어려운데 빠지는건 쉽게 빠진다. 뜨거운 물이 와있을 때를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힐링캠프' 출연한 이휘재. 사진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