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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댄스 서바이벌 '댄싱 9'이 시즌2로 돌아온다.
엠넷 측은 15일 "'댄싱9'이 시즌1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오는 6월 시즌2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그 동안 쌓아온 댄스 서바이벌에 대한 노하우를 살려 한층 새로워진 두 번째 시즌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댄싱 9' 시즌 2는 그룹 지원을 신설해 더 많은 인재에게 기회를 주는 한편, 시청자가 더 흥미진진하게 춤에 빠져들 수 있도록 지난 시즌보다 한층 간결해진 룰을 적용한다.
또 '슈퍼스타K', '보이스코리아' 등 엠넷 대표 프로그램들이 포진해 온 금요일 밤 11시로 시간대를 옮겨 이슈몰이에 나선다.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댄싱9'은 스트리트, 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국적, 성별, 연령을 뛰어넘어 하나 되는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방영기간 동안 수많은 스타를 탄생시키며 대한민국에 춤 열풍을 몰고 왔고, 종영 이후 우승팀 특전으로 개최된 '댄싱 9 갈라쇼'가 예매 오픈 10분 만에 전회 전석 매진되는 이례적 성공을 거뒀다. 대중문화의 그늘을 벗어나 무대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댄싱 9' 춤꾼들은 대한민국의 춤을 새롭게 정의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방송계, 무용계뿐만 아니라 대중문화 전반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댄싱 9' 시즌 2는 솔로나 듀엣으로 제한했던 기존 지원 방식에서 한 걸음 나아가 그룹 단위 지원의 문을 활짝 열 예정이다. 이로써 3인 이상의 팀이나 크루에 속한 댄서들도 개성 넘치는 조합과 실력만 있다면 '댄싱 9'의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됐다. 최고의 춤꾼을 꿈꾼다면 장르와 국적, 연령을 불문하고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은 지난 시즌과 같다.
이 밖에도 '댄싱 9' 시즌 2는 이전보다 간결해진 룰을 적용해 시청자가 지원자들의 춤에 더 깊이 집중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댄싱 9'은 지난 시즌부터 시청자 의견에 따라 카메라워크에 변화를 주고 생소한 춤에 친절한 설명을 더하는 등 시청자와의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간결해진 '댄싱 9'은 댄스 서바이벌의 긴장감과 무대의 감동을 집중력 있게 그려낼 계획이다.
'댄싱 9' 시즌 2 제작진은 "새로운 시도를 더하고 지원의 폭을 넓혀 더 많은 분들이 춤의 매력에 눈뜨도록 하려 한다. 춤을 사랑한다면 누구나 ‘댄싱 9’의 문을 두드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댄싱 9' 시즌 2 우승팀에는 총 5억원 상당의 우승 혜택(팀 상금 1억 원, 3억 원 규모의 초호화 갈라쇼 공연, 우승팀 MVP의 1억 원의 소원 성취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댄싱9' 시즌2 포스터. 사진 = 엠넷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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