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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송재희가 악역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새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극본 마주희 연출 김정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민영, 정성환, 송재희, 한다민, 정시연, 오초희, 유소영, 이명훈 등이 참석했다.
송재희는 "내가 맡은 역할인 강성재는 악역이다. 누구나 환경이나 주위 분위기에 따라서 악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주위 사람들에 의해서 굉장한 악역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착한, 키다리 아저씨같은 역할만 해서 연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이때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셔서 악역을 맡게 됐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그는 "전작인 '두 여자의 방'에서 악역을 했던 왕빛나와 친한데 6개월 동안 힘들었다고 하더라. 나도 6개월동안 이 작품을 통해서 길 다니기 힘들 정도로 악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길에서 돌을 맞아도 상관없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진짜 나쁜 일을 해서 돌을 맞게 된다면 기쁜 마음으로 맞겠다"고 답하며 캐릭터에 열의를 보였다.
'나만의 당신'은 가난하지만 정직하게 살아온 어머니 밑에서 자란 딸 고은정(이민영)이 끔찍한 사고에 휘말린 후 역경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20일 오전 8시 30분 방송된다.
[배우 송재희.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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