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채태인의 연봉이 320%가 올랐다.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한 내야수 채태인이 무려 320%의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채태인은 2억1000만원의 금액에 2014년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연봉 5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이 올랐다. 채태인을 포함, 삼성 라이온즈는 15일 현재까지 FA를 제외한 전체 재계약 대상자 72명 가운데 69명과 계약했다. 안지만 윤성환 강봉규 등 3명만이 미계약 선수로 남아있다.
라이온즈 톱타자로 활약한 뒤 경찰청에 입단한 배영섭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8500만원에서 7500만원 오른 1억6000만원에 계약했다. 인상률 88.2%. 한국시리즈 호투로 진한 감동을 안겨줬던 투수 차우찬도 연봉 인상률 84.6%를 기록했다. 기존 1억3000만원에서 1억1000만원이 오른 2억4000만원에 사인했다. 삼성 불펜의 피로회복제 역할을 맡았던 투수 심창민은 5000만원이 오른 1억1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83.3%의 인상률이다.
타선의 중심인 최형우는 2013시즌에 타율 3할5리, 29홈런, 98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 결과, 지난해 연봉 2억8000만원에서 올해 1억7000만원이 오른 4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60.7%의 인상률이다.
[채태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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