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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힙합그룹 리쌍 개리의 신곡이 SBS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개리 측은 방송 활동을 위해 무분별하게 가사 및 뮤직비디오를 수정하는 조치는 취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리쌍컴퍼니 관계자는 16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방송 활동에 욕심을 냈다면 ‘조금 이따 샤워해’란 곡을 발표하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로선 곡이나 뮤직비디오 수정 계획이 없으며 방송 활동 역시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SBS 측은 ‘조금 이따 샤워해’가 선정성과 욕설이 담긴 가사 등을 이유로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틀째 음원올킬 대기록을 세운 개리의 솔로 데뷔 곡 ‘조금 이따 샤워해’의 뮤직비디오는 여성 연기자들의 과감한 노출과 누군가를 유혹하는 듯한 농염한 몸짓 등으로 화제로 떠올랐다. 일찌감치 19금 판정을 받았으며 공개 직후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한편 ‘조금 이따 샤워해’는 힙합가수 GRAY(그레이)가 곡을 쓰고 CRUSH(크러쉬)가 보컬로 참여했다. 사랑을 하고 있는 연인의 가장 비밀스러운 장소인 침대 위에서의 뜨겁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풀어내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로 완성됐다.
['조금 이따 샤워해' 뮤직비디오. 사진 = 리쌍컴퍼니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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