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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광규가 숨겨진 에어로빅 실력을 공개했다.
1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에어로빅 발표회에 참가한 김광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에어로빅 동호회의 청일점인 김광규는 긴장감을 잔득 안은 채 무대에 올랐지만, 레이디스 코드의 '예뻐 예뻐'가 흘러나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깜찍한 표정과 유연한 섹시 웨이브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긴장이 풀린 김광규는 씨스타의 'Give It To Me' 무대에서 물만난 물고기가 됐다. 씨스타 못지 않은 요염한 동작과 라틴댄스로 다져진 리듬감을 살려 매력을 마구 발산 한 것.
김광규는 특히 연습 내내 호소했던 무릎 통증도 잊은 채 에어로빅 삼매경에 빠진 모습을 보여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
성공적으로 발표회를 마친 김광규는 "불만족스럽다. 점수로 치면 65~70점이다. 하지만 큰 숙제를 끝낸 기분이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나이 서른 넘어서 어떻게 저런 걸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 했는데 결국은 40대 후반에 춤을 추게 됐다. 굉장히 기분이 좋더라. 시간만 맞으면 계속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숨겨진 에어로빅 실력을 공개한 김광규.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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