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한 10대 여성이 모텔에서 출산한 아이를 창밖으로 버려 숨지게 해 검거된 가운데, 당시 모습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다.
최근 복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부산 모텔 지붕에 영아 유기사건이라며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이 사진은 SNS 카카오스토리 화면을 캡쳐한 것으로, 검은색 모텔 지붕 위에 영아로 보이는 물체의 사진이 여과없이 게재돼 있다.
이 사진은 지난 15일 게재된 것으로, 이는 14일 낮 1시 쯤 부산 북구 화명동의 한 모텔 주차장 지붕에서 태어난 지 하루도 안 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에 신고된 직후다.
사진 속 영아로 추정되는 물체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방치돼 있어 충격을 준다.
한편, 부산 북부경찰서는 16일 모텔에서 출산한 아기를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A양(17, 무직)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양은 사건 전날인 13일 오후 8시 20분경 남자친구 B군(19)과 함께 모텔에 투숙한 뒤 B군에게 약을 사다 달라며 밖에 내보낸 사이 화장실에서 혼자 아이를 낳은 뒤, 스스로 탯줄을 자르고 영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넷에 게재된 부산 영아 유기 사건 현장.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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