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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시크릿 리더 전효성이 아찔한 와이어 연기에 도전했다.
지난 17일 케이블 채널 OCN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OCN 오리지널 드라마 ‘귀신 보는 형사, 처용’의 포스터 및 예고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사진에서 전효성은 가느다란 와이어 줄에 의지한 채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의 신호등 위에 앉아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 신호등 위에 올라 촬영을 진행한 전효성은 태연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현장의 촬영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아래를 내려다 보고 환한 미소를 짓는 등 베테랑 연기자 못지 않은 여유까지 보였다.
내달 방영 예정인 이번 드라마에서 ‘여고생 귀신’을 연기하게 된 전효성은 앞서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를 통해 ‘영혼’이라는 쉽지 않은 역할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신비롭고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다.
‘귀신 보는 형사, 처용’은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형사 윤처용(오지호)과 사건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찬 FM 신참 형사 하선우(오지은), 그리고 광역수사대를 떠도는 여고생 귀신 한나영(전효성)이 도시 괴담 뒤에 숨겨진 사건들을 풀어가는 독특한 스토리의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내달 9일 밤 11시 첫 방송.
[시크릿 전효성. 사진 = TS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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