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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가연(41)과 프로게이머 임요환(33)이 이미 법적 부부였음이 밝혀진 가운데 과거 김가연의 내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가연은 현재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지난 2008년 연예인 게임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김가연은 그간 방송을 통해 8살 연하 임요환과의 다정한 모습을 여러 번 공개해 왔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임요환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김가연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친')에 출연해 임요환과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임요환에게 해주는 남다른 집밥을 선보이는가 하면 공개적으로 임요환과 뽀뽀를 하며 애정행각을 벌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에서 역시 김가연의 내조가 전해졌다. 노홍철은 "김가연은 참가자야, 와이프야. 회식에 가면 매일 있다. 오늘은 대기실에서 봤다"고 밝혔다. 유정현 역시 김가연이 다른 참가자들에게 임요환을 잘 부탁한다고 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김가연은 지난 12일 디시인사이드 임요환 갤러리에 임요환 대신 팬들에게 안부를 전하며 임요환이 출연중인 '더 지니어스2'에 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요환 씨는 건강도 회복 되고(우후죽순으로 늘어나던 흰머리가 더 이상 안 늘어서 너무 좋습니다) 본인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도전의 세계에서 열심히 살고 있다"며 "더지니어스 방송을 보신 분들이 많이 화도 나시고 속상해 하시리라 생각한다. 근데 좀만 생각해보면 그분이 그럴 수밖에 없는 걸 아시게 될 거다"고 밝혔다.
이어 "99년부터 오로지 e-스포츠 안에서 생활해 온 사람이다. 온갖 풍파가 예상되는 인생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오로지 게임 하나만 보고 산 사람"이라며 "그래서 사람과의 관계, 사회 안에서의 역할, 인맥의 엮음 등등 정말 하나도 모릅니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전 요환 씨를 더지니어스에 더더욱 보내고 싶었던 거다. 그분은 비록 방송이지만 인간세상을 짧게나마 강렬하게 체험중이다. 결과가 어찌되던 끝나고 나면 본인도 느끼는 바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가연은 "자신이 가장 편하게 생각하거나 허물없는 사람에게는 정말 악랄(?)하리만큼 재미난 행동들을 하는데 여타 타인들에 대한 배려심에 함부로 행동을 못하고 늘 손해 보는 자세를 취하는 그분에게 좋은 경험들이 되어줄 거라 생각한다. 힘내라고 마음속으로라도 응원해달라"고 했다.
한편 김가연 소속사 관계자는 21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가연, 임요환이 지난 2011년 2월 혼인신고를 했다. 법적 부부인 상태"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연예인 게임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사랑을 이어왔다.
[김가연 임요환 내조. 사진 = tvN, SBS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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