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나' 죽은줄 알았던 이범수 아내 정애연, 살아있었다 '반전'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죽은 줄만 알았던 박나영(정애연)이 살아있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 연출 이소연) 13회에서는 죽은 줄만 알았던 권율(이범수)의 아내 박나영(정애연)이 등장했다.

박나영은 권율 총리의 아내이자 기재부장관 박준기(류진)의 동생. 강인호(윤시윤) 수행과장의 형인 강수호(김지완)와 내연의 관계를 유지해오다 그와 함께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실종돼 모든 이들에게 죽은 사람으로 여겨졌다.

특히 강인호는 자신의 형이 박나영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식물인간이 되자 이 모든 일이 권율이 꾸민 짓으로 짐작해 복수를 위해 그에게 접근한 데 이어 그에 대한 끓어오르는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는 상황. 또 박준기 역시 동생이 실종되자 권율과의 관계가 서먹해졌고 박나영의 실종 사건에 권율이 연루돼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강인호와 손을 잡았다.

이 가운데 강인호는 수색 끝에 박나영을 발견했다. 박나영은 지방의 한 여성쉼터에서 살고 있었다. 자신이 자취를 꼭꼭 숨긴채 생활하던 박나영은 남몰래 식물인간이 된 강인호의 친 형을 돌보며 지내고 있었다.

한편 권율의 아내가 살아있다는 충격적인 반전이 펼쳐져 남다정과 권율의 러브라인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강인호는 “내가 잘못되는 것은 좋은데 남다정이 잘못되는건 어떻게 하느냐”고 눈물을 흘리며 기습 포옹을 했다. 두 사람의 불안한 모습이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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