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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최우식이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21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지난 여름 부산편을 시작으로 수원, 인천을 거쳐 6개월의 대장정 끝에 마침내 서울에 입성한 연예인 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신병자 같은 사람이 있다. 4층에서 뛰어내린다고 한다”는 투신 위협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원들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현장에는 마약을 한 남성이 괴성을 지르고 있었다. 강력계 형사는 “마약을 해 정신이 나가있다. 칼을 들이대면 바로 다치는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동안 용감한 활약을 보여줬던 전혜빈의 얼굴에도 두려움이 가득했다.
다행히 대원들은 로프를 타고 해당 건물로 진입했고 범인과 대치 끝에 상황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이원종은 “순식간이었다. 그 어떤 특공대보다 강남 소방서 대원들이 특출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이 진압된후 대원들과 경찰들은 방안을 수색하며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가운데 최우식의 활약이 돋보였다. 로프 보호대를 차에 두고왔다는 대원의 말에 최우식은 자신의 옷을 벗어 보호대 대신 사용하는 '살신성인' 정신을 보여줬다. 멘토 백기웅 대원은 "내가 어설프게 생각했던 최우식이 아니었다. 멘토와 멘티, 같은 소방대원이라는 걸 느꼈다"고 극찬했다.
[SBS ‘심장이 뛴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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