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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선덜랜드의 골키퍼 마노네(이탈리아)가 컵대회 결승행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선덜랜드는 2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맨유와의 2013-14시즌 캐피탈원컵 4강 2차전서 연장전까지 1-2로 뒤진채 경기를 마쳤다. 통합전적서 3-3을 기록한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선덜랜드가 승부차기서 알론소와 기성용의 득점으로 2-1 승리를 거두며 29년 만에 컵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선덜랜드의 골키퍼 마노네는 맨유전 승부차기서 상대 첫번째 키커 웰벡의 실축을 유도한데 이어 3번째 키커 야누자이와 5번째 키커 하파엘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노네는 경기를 마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믿을 수 없다.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우리는 결승전에 갈 자격이 있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선덜랜드는 오는 3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컵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서 잇단 선방을 펼친 마노네는 스카이스포츠가 부여한 맨유전 평점에서 9점을 획득해 양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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