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배우 오광록이 영화 '시선'에서 타락한 선교사로 변신한다.
오광록은 '시선'(감독 이장호)에서 죽음 앞에서 변화하는 내면을 섬세하게 펼쳐내며 30년의 연기 내공을 입증할 예정이다.
'시선'은 피랍된 한국 봉사단체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공포와 위선, 거짓, 불신 등의 문제들이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내분과 혼란의 상황을 통해 종교라는 믿음의 본질과 인간의 내면세계에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특히, 이장호 감독이 18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에 초청받은 바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극중 오광록은 한국에서 온 봉사단들을 상대로 이익을 취하는 가짜 선교사 조요한 역을 맡았다. 이슬람 반군과 한국 봉사단체 사이에서 통역을 하는 요한은 급박한 상황 속에서 내분과 갈등을 겪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점점 변화하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인물이다.
한편 '시선'은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배우 오광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