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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스키점프가 소치올림픽 출전권을 2장 더 얻었다.
대한스키협회는 24일 “강칠구와 최서우가 소치올림픽에 출전한다. 한국 스키점프 국가대표 4명 모두 소치로 간다”라고 전했다. 한국으로선 낭보다. 국제스키연맹(FIS)은 지난 20일 소치올림픽 출전권 쿼터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한국은 스키점프에 최흥철, 김현기만 출전권이 주어졌다. 그러나 기존 국가의 몇몇 선수들이 소치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고도 참가를 포기해 강칠구와 최서우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최흥철과 김현기, 최서우는 동계올림픽 5연속 참가다. 이들은 1998년 나가노 대회부터 올림픽에 나섰고,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서는 단체전 8위에 입상해 기적을 일궈내기도 했다. 이들은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스키점프의 올림픽 단체전 출전은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8년만이다. 한국 스키점프는 2010년 벤쿠버 대회서는 3명이 참가하는 바람에 개인전만 출전했다.
이로써 소치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스키 선수는 15명이며, 소치올림픽 선수단은 총 66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규모다.
[소치올림픽 스키점프 경기장. 사진 = 소치올림픽 홈페이지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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