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GC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25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김윤태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73-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2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12승 26패를 기록, 공동 7위인 서울 삼성과 전주 KCC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9위. 반면 KCC는 5연패에 빠지며 14승 24패가 됐다.
1쿼터부터 KGC 흐름이었다. KGC는 8-11로 뒤진 1쿼터 중반 오세근의 득점에 이어 김윤태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오세근의 연속 4득점과 숀 에반스의 덩크슛이 나오며 19-11로 1쿼터를 마쳤다. KCC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고 11점을 연속으로 뽑으며 기분 좋게 끝낸 것.
30-25로 2쿼터를 전반을 마무리한 KGC는 3쿼터 들어 분위기를 완벽하게 가져왔다. 쿼터 중반까지는 점수차를 많이 벌리지 못했지만 이후 웬델 맥키네스의 득점으로 45-35를 만든 뒤 김태술과 최현민, 맥키네스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3쿼터를 끝낼 때는 56-37, 19점까지 달아났다.
KGC는 4쿼터에 접어들어 KCC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워낙 3쿼터까지 크게 앞선 덕분에 승리를 추가할 수 있었다.
김윤태는 3점슛 3방 포함 17점(5어시스트 2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세근도 14점 6리바운드로 승리에 공헌했으며 김태술은 6점에 그쳤지만 어시스트를 8개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에반스는 리바운드를 15개(9점) 걷어냈다.
반면 KCC는 3쿼터들어 흐름을 급격히 빼앗기며 연패 탈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KGC 김윤태. 사진=안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