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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동원이 동점골을 터뜨린 아우크스부르크가 도르트문트와 무승부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5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베스트팔렌스타디온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서 2-2로 비겼다. 지동원은 이날 경기서 후반 25분 공격수 보바딜라 대신 교체 투입되어 20분간 활약하며 지난해 5월 열린 퓌르트전 이후 8개월 만에 아우크스부르크 복귀전을 치렀다. 특히 지동원은 교체투입된지 2분 만에 동점골을 성공시켜 아우크스부르크를 패배의 위기서 구해냈다.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도르트문트전 무승부로 7승4무7패(승점 25점)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는 후반 43분 교체 투입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보바딜라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베르너, 바이어, 한이 공격을 이끌었다. 알틴톱과 보그트는 중원을 구성했고 오츠졸렉, 클라반, 칼센-브랙커, 베르하에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히츠가 지켰다.
도르트문트는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로이스, 음키타리안, 블라시치코프스키가 공격을 지원했다.
양팀의 맞대결서 도르트문트는 전반 5분 벤더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전을 뒤진채 마쳤지만 후반 11분 벤더의 자책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1분 누리 사힌이 득점에 성공해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0분 공격수 보바딜라 대신 지동원이 투입됐다. 지동원은 교체투입된지 2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지동원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도르트문트 골문을 갈랐다. 결국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친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지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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