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바하마 클래식 3위…제시카 코르다 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나연이 선두를 지키지 못하고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나연(SK텔레콤)은 27일(한국시각)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장(파73, 6644야드)에서 열린 2014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최종 4라운드서 보기를 2개로 막고 버디를 3개 기록해 1언더파 72타를 기록했다. 최나연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최나연은 3라운드까지 선두였다. 7번홀, 10번홀서 버디를 솎아내며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이후 주춤하면서 선두를 내줬다. 13번홀서 보기를 기록했고 14번홀서 버디를 잡아냈으나 16번홀서 다시 보기를 기록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최나연은 2012년 타이틀홀더스서 우승을 차지했다. 약 1년 2개월만에 우승에 도전했으나 3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제시카 코르다(미국)가 차지했다. 코르다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17번홀과 18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낚아내며 우승컵을 들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18언더파 274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 한국명 고보경)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프로 전향 후 처음으로 나선 LPGA 대회서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 최운정(볼빅), 브리태니 린시컴(미국) 등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80타로 공동 13위를 차지했다. 이미림(우리투자증권)은 최종합계 5언더파 287타로 공동 33위를 차지했다.

[최나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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